[人物]'한국고미술연구소' 장민호 회장, 약 1만 여 점의 희귀 '유물 도자기' 소장

문화일반 / 이승협 기자 / 2021-12-14 19:57:25
-진기한 중국의 왕실 유물 도자기 다수 보유…中, 현지인들 높은 관심
-장 회장의 40년 넘는 세월 동안 '고구려의 역사'와 함께 '고대 유물 도자기'에 미친(?) 삶
▲사진='한국고미술연구소' 장민호 회장
 최근 국내 한 경매장에서 16억부터 출발한 작품 가격이 36억까지 치솟아 최고 낙찰가를 기록하면서 고대 유물 도자기에 대한 국민들의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고대 유물 수집가 중 손에 꼽히는 이가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특히 국내 보다 중국을 비롯, 해외에서 더 수집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한국고미술연구소' 장민호 회장이 그 주인공 이다. 

 

장 회장은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고구려의 역사와 함께 고대 유물 도자기에 미친(?) 삶을 살고 있는 그는 자신이 보유한 작품만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약 1만 여 점의 희귀 유물 도자기를 소장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왕실 유물과 현지에서도 보기드문 진기한 유물 도자기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중국 관요 도자기를 연구하는 권위자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중국 도자기 수집가 중 '피시발그랜드베이더 경'은 지신이 소유한 약 3천 여점을 소유하고 이를 이용한 각국에서의 전시회를 열어 세계각국 도자계에서 주목을 받아 왔 던 것 보다 장민호 회장은 더 많은 고대 유물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한국내 수집가로 정평이 나 있기도 하다는 것이 유물 도자기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의 전언이기도 하다.

 

 최근의 유물 도자기의 경매가를 두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중국도자기의 경매 가격은 예측 할 수 없이 높은 가격으로 낙찰이 이루어 지는 것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1990년대 중국내 경매장이 설립되고 2000년대 초부터 고대 중국 도자기를 포함한 유물 경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 유물 도자기가 그 중심에 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된 계기로 중국 정부의 대규모 해외 유물 반환을 촉발시키면서 유물 도자기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 오르는 계기가 됐다고 장민호 회장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고대유물에 조예(造詣)가 깊은 한 전문가는 "유물 도자기는 단순히 경제적 가치로만 판단을 해서는 안돼며, 이는 미적 가치를 넘어서는 당 시대의 혼과 정성을 담은 예술품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혜안(慧眼)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 하기도 한다.

 

'한국고미술연구소' 장민호 회장 또한 "전세계 유물도자기 애호가들 교류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우리 국민들이 도자기 예술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기를 바라며, 아울러 유물 도자기의 경제적 가치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닌 유물에 대해 박물관을 건립해 우리가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공부를 하게 되면 유물 속에 담겨 있는 선조들의 지혜와 당 시대의 예술적 가치를 알 수있기를 희망한다"고 말 했다.

▲사진=한국고미술연구소 장민호 회장이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애장품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역사 유물 도자기는 단순한 시대적 역사뿐만 아니라 다른 한편으로 오늘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하는 이유로 상상을 뛰어 넘는 경제적 가치에도 눈을 크게 떠야 할 것 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수집가들로부터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중국 도자기 유물의 분포를 체계적으로 잘 배우고 연구해 부(富)와 역사(歷史)를 함께 배워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조언했다.

 

끝으로 장민호 회장은 현재 추진중에 있는 '대고구려박물관(大高句驢博物館)'과 관련해 "국내 최대의 고대 박물관을 건립해 희미해 가는 우리의 찬란한 역사를 유물 도자기를 통해, 우리의 후손들과 함께 전 세계인들에게 알릴 수 있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 미술시장 조사업체 아트프라이스가 발표한 지난해 미술품 경매시장 점유율을 보면, 중국 39%, 미국 27%, 영국·프랑스·독일이 전체의 89%를 차지했으며 아시아 시장에서는 단연 중국이 67%, 홍콩 26%, 일본 2%, 한국이 1%로 한국은 시장 규모가 5000억여원으로  작다. 지난 12월1일에 열린 크리스티 홍콩 경매는 단 2일간 낙찰총액은 무려 14억9500만2500 달러(한화 약 2259억 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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