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칼럼] '국힘, 아쉬워도...' 조기 대선 한국 정치사에 중대한 전환점

칼럼일반 / 발행인 기자 / 2025-04-06 20:48:53
국민의힘, '잘 좀 하자' 내부 결속과 중도 확장 전략
더불어민주당, 결속과 개혁으로 민심 잡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대한민국은 정치적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따라 60일 이내에 치러지는 조기 대선은 한국 정치사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각 정당과 후보들은 발 빠르게 대선 준비에 나섰으며, 국민들은 향후 국가의 방향을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순간에 서 있다.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사진=발행인
국정 운영의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결집하며 대선 채비에 한창이다. 이 대표는 탄탄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민생 회복’을 주요 기치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복지 확대, 文이 쏘아올린 집값 서민도 꿈꿀수 있는 내집 마련의 차별화 된 부동산 시장 안정,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강조하며, 중도층과 2030 세대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그러나 이 대표가 직면한 사법 리스크는 여전히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내 반이재명계 인사들도 대안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두관 전 의원 등이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정당 차원에서는 ‘팀 플레이’를 통해 단일 후보를 조기에 확정하고 내부 결속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시절 경제 정책의 실패를 보완하고, 윤석열 정부에서 흔들린 민생 경제를 안정시키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내홍을 겪고 있지만, 조기 대선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내부 통합과 중도층 공략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탄핵 정국의 중심에선 논란 속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대권 주자로 거론되며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은 ‘경제 성장’과 ‘안보 강화’를 핵심 어젠다로 내세우며 민주당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보수층의 반감을 결집시키되, 지나친 친윤(親尹) 색채가 중도층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경제 분야에서는 기업 투자 활성화, 규제 개혁, 세금 감면 등을 내세우며 ‘실질적인 경제 회복’을 강조해야 한다. 또한, 대북 안보 위협과 국제 정세 불안 속에서 ‘강한 국가’를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부각하며 보수층의 결집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기 대선에서 국민들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국가 운영의 새로운 방향을 결정하는 선택을 해야 한다. 각 후보자의 정책이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지, 경제 회복과 사회 통합을 위한 실질적 대안이 무엇인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 안정’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내세우며 국민들에게 다가가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경제 성장’과 ‘안보 강화’로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결국 승패의 열쇠는 중도층과 청년층의 표심에 달려 있다. 각 정당과 후보들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구체적인 비전과 실현 가능한 정책을 제시해야 하며, 국민들은 신중한 선택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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