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김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김(19)이 예선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클로이 김은 12일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스노보드 하프파이브 예선에서 91.50점, 2차 95.50점을 기록해 모두 1위 차지했다.
2위는 중국의 류자위(87.75점), 3위는 마쓰모토 하루나(일본·84.25점)였다.
클로이 김은 14살이던 4년 전 소치 올림픽 때는 '15세 미만 참가 불가' 규정에 걸려 출전하지 못했고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이다.
4살 때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했다는 그는 겨우 6살 때 미국스노보드협회 선수권대회 3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천재적인 재능을 뽐내고 있다.
한국인 부모를 두고 있으며, '김 선'이라는 한국 이름도 갖고 있다.
한편 이날 같은 종목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권선우(18·강원체고)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그는 1차 시기에 19.25점에서 2차 시기에 35.00점을 얻어내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결선은 13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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