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여야 5당 대표 회동'…홍준표, 7일 靑 회동 참석키로

데일리 이슈 / 김용환 / 2018-03-05 15:58:25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 관련해 폭넓고 심도있는 대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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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김용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7일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 상춘재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한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5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문 대통령의 초청에 여야 5당 대표 모두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이번 회동에서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폭넓고 심도있는 대화를 할 예정이라고 한 수석이 전했다.

그동안 청와대 회동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왔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도 이날 회동 참석하기로 했다고 강효상 대표 비서실장은 밝혔다.

이번 청와대 오찬 회동에 참석을 결정한 홍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안보 정당'임을 내세우고 있는 상황에 대북특사단 방북 결과 설명 등 안보 이슈가 중점이 될 회동에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안보 문제에 국한한다고 한 만큼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다자 회동이지만 가서 들어보겠다"고 강 비서실장은 전했다.


홍 대표는 앞서 지난 2일 청와대의 회동 제의에 대해 ▲의제를 안보 문제에 국한하고 ▲실질적인 논의를 보장하며 ▲원내교섭단체 대표만 초청한다면 참석하겠다는 3가지 조건을 '역제안'했지만, 청와대는 마지막 3번째 조건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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