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5월 1일 군사분계선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 철거

핫이슈 / 안정미 기자 / 2018-04-30 14:49:22
"비무장 지대를 진정한 평화 지대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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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이 1일부터 철거된다.


국방부는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을 전단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행위를 중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번 조치는 5월 1일부터 군사 분계선 부근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 살포 등 모든 적대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7일 정상 회담 직후 발표한 공동 선언문에서 "5월 1일부터 군사 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을 차단하고 비무장 지대를 진정한 평화 지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 철거는 14년 만에 처음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 남북 장성급 군사 회담이 타결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고 시설물을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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