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지난 10일 오후 대전 서구 도솔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대전·세종 필승결의대회에서 인사말 하며 "지방선거 결과는 민생이 좌우한다"고 말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 이정우 기자] 4·27 남북정상회담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했고 서울시 보다 큰 면적을 가진 출판도시로 잘 알려진 파주시에서 이번 6.13 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두고 자유한국당(대표 홍준표) 소속 당원들 간 공천에서 배재된 당원들의 잡음이 끊이지 않고있다.
자유한국당 소속 나정현 후보가 이번 6.13 지방선거 파주시 갑(甲)지구 기초의원 후보자 공천과정 및 결과발표에 비민주적인 부당함과 각종 의혹을 제기 하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번 공천에 의혹을 제기하는 나 후보에 따르면 "파주‘갑’지역의 후보는 정식신청 마감까지 단체장 후보와 광역, 기초의원은 모두 신청을 하였으나 기초의원 선거구인‘가’지역은 한 명,‘나’지역은 두 명의 후보만 등록을 하였고 여성후보가 없어 선거법상 정식 후보등록이 어려운 시기"였다며 이어 "이에 여성후보자를 추가모집하며 기존 예비후보들은 공식신청 기간동안 정식등록을 하였고 2차 후보자 추가모집에 여성 후보자가 등록" 해당 여성을 확정 한 것을 두고 이 같은 의혹에 대해 특정인을 공천 하기 위한 것(?)이 아닌지 의혹을 제기 하고 나선 것이다.
이어 "여성 후보자는 잘못된 선거구 후보등록을 하였고 이로 인한 잘못된 공천발표로 단독후보를 만들어주는 듯한 특혜 의혹과 비민주적인 행정처리로 올바른 공천결과라 인정 할 수 없다"라며 나 후보는 중앙당에 공천재심을 신청한 상태다.
또 다른 이번 공천의 문제로 "현 파주 당협위원장은 위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사항 공문을 당원 및 위원, 후보자들에게 공지, 전달하지 않았다"며 해당지역 당협과 당협 위원장의 문제도 함께 제기 하기도 했다.
▲사진= 나정현 후보가 이번 6.13 지방선거 출마한 자유한국당내 파주지역에 출마한 A 후보자에게 이번 사안에 대한 중대성을 인식해 나 후보가 중재를 요청하면서 주고 받았던 당시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덧붙여 나 후보는 "잘못된 후보등록을 조정해 달라는 요청을‘신청은 본인 자유의사이며 모든 결정은 경기도당 공천위원회에 일임했고 자신은 그 결정에 따른다’라고 말하며 본인의 직무를 회피하고 중재 요청을 묵살"했다고 주장 하는 등 이번 선거 와 관련해 문제가 되는 파주 나 선거구 공천 피해를 주장하는 나정현 후보는 문제의 이번 선거의 공천자를 상대로 법적인 다툼으로 까지 준비를 하는 등 주변인 들은 나 후보가 보다 더 강도 높은 대처를 할 것으로 알려 지기도 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당헌 제109조에 5항에 따르면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원칙적으로 후보자의 추천방식 및 후보자 자격심사와 관련하여 관할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과의 협의를 거쳐야 한다. 다만, 관할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은 후보자 선정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의 행사, 기타 경선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 하고 있어 이번 6.13지방선거 파주시 '나' 선거구의 공천 잡음은 쉽게 진정 될 것 같지 않아 보여져 파주 지역의 유권자들이 이번 사안을 관심깊게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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