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김기윤 대변인이 발표한 성명 [출처/자유한국당 경기도당]
[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김기윤 수석대변인은 3일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용인시장에 대한 공천을 철회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성명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곳곳에서 청산되어야 후보자를 공천해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의원시절 자신의 아들을 국회 보좌진으로 채용한 인물까지 버젓이 후보자로 공천한 것이다. 그 인물은 바로 용인시장 후보인 백군기씨”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백 후보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이던 지난 2012년 자신의 아들을 국회 보좌진으로 채용’했으며 ‘당시 이 내용은 많은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돼 만천하에 알려진 바 있는 공공연한 사실’이라는 것.
이어 김 대변인은 ‘더욱이 백 후보는 채용 당시 7급이던 자신의 아들을 불과 2년여 만에 5급으로 초고속 승진시켰다.’며 ‘보통 일반공무원이 7급에서 5급이 되려면 10년 넘게 걸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대변인은 백 후보가 비례대표 선출에 도움을 받았다는 이유로 ‘자신의 선배의 딸을 6급 비서로 임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이 이러한 사실을 알았는데도 공천했다면 '적폐공천'이라는 비난을 면할 수 없을 것이며, 몰랐다면 공천심사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낸 것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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