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6.13 지방선거 자갈치시장에서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서병수 후보 ⓒ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부산=김학철 기자] 6.13 지방선거 마지막 주말 이틀 동안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는 어르신과 청년을 위한 공약을 발표하며 막판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서병수 후보가 발표한 공약은 기존에 발표했던 공약을 다시 정리하여 강조하기도 했으며 새로 추가된 공약들도 있어 정책을 보고 투표할 후보를 결정 하고자 하는 유보층 유권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먼저 9일(토) 서병수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노인일자리 연간 3만개 창출, 저소득층 틀니 본인부담금 지원, 60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등 노인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보도자료에서 서 후보는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어르신들에 대한 예우는 국가와 사회의 책무”라며, “노인일자리 창출과 복지정책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이 100세 시대를 향유하며 안락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는 어르신 행복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대전제 아래 국가가 재정을 지원하는 노인일자리를 연간 3만개 제공하고, 60세 이상을 위한 부산 특화 노인일자리를 5년간 2,300명에게 지원하겠다.”라고 공약했다.
이어서,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백내장 수술비 계속 지원 외에, 안경 바우처 지급 및 틀니 본인부담금 지원을 신설한다.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 후보가 발표한 어르신을 위한 공약으로는 ◇‘어르신 동행돌보미’ 지원신설, ◇1호선부터 단계적으로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전면 설치’, ◇‘경로당 주치의제도’ 도입, 식사도우미, 양곡비, 냉난방비 등을 지원. ◇도시농업을 위한 텃밭 백만평을 조성, ◇노인교실 운영비 지원금 월 25만원에서 50만원 확대, ◇노인대학 연합예술제 지원금 연간 8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확대, ◇노인교육강사연수회 지원금 연간 300만원에서 연간 500만원으로 확대, ◇독거노인 고독사 방지를 위해 다복동 사회복지사, 방문간호사, 호스피스 완화 간호사들을 파견해 고독사 위험군을 집중 배려하고, 반찬·음료 배달, 안부 안심콜 등 구군별 실정에 맞는 고독사 예방정책 시행 등이 있다.

▲사진= 서병수 후보 ⓒ데일리매거진
또 지난 9일 서병수 후보는 “부산을 아시아 제1의 창업도시, 청년 창업밸리로 만들겠다.”며 청년창업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서병수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센텀 지역 중심의 창업 붐을 제2센텀·문현·북항(영도) 혁신지구로 확산하는 대규모 지원이 추진된다.”고 공약했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에 대해서는 ◇문현지구 ‘문화복합형 기술창업타운’ 조성에 1,624억(18~22년), ◇제2센텀 지구에는 센텀시티 영화영상지구 연계·‘아시아 스타트업 센터’ 건립에 470억, ◇영도지구에는 ‘해양 신산업 창업·육성센터’ 조성 등에 342억, ◇해양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중인 부산항 동축 우암부두에는 해양·선박연관 산업에 특화된 ‘도심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430억원을 투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오는 2022년까지 ◇정부 모태펀드 자금유치를 통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창업펀드702억 확충, ◇부산 스타트업의 산실 센텀 기술창업타운 ‘센탑’ 연계 기술창업 촉진에 18~22년간 55억원 전액 시비 지원, ◇창업기업의 해외진출 및 외국인 창업지원에 18~22년간 14억원 전액 시비 지원을 공약했다.

▲사진= 자갈치시장에서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서병수 후보 ⓒ데일리매거진
이어서 10일(일) 서병수 후보는 “취업과 면접을 앞둔 아들딸을 걱정하는 아빠의 마음으로 일자리, 주택, 종잣돈, 건강 등 청년종합정책을 꼼꼼히 준비했다.”며 청년들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일자리 공약으로“청년 일자리 10만개를 만들어 부산 지역 청년실업과 고용위기를 극복하겠다.”며 청년 일자리 10만개 창출 계획을 전했다.
서병수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융·복합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해 총 5조 2,181억원이 투자된다.”며 “민선 7기 청년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목표로 내걸었다.”고 전했다.
5조 2,181억원의 예산에 대해 서병수 후보는 ◇클린에너지 R&D, 해양에너지, 태양광 분야 등에 2조 8,014억원 , ◇실감형 콘텐츠ㆍ데이터ㆍ네트워크ㆍ인공지능분야ㆍ드론산업ㆍ웰에이징ㆍ방사선의과학 분야에 1조 58억원, ◇영상ㆍMICEㆍ서비스ㆍ금융ㆍ바이오메디칼 분야에 5,849억원, ◇블록체인ㆍ국가 전략 R&D 실증단지 조성ㆍ스마트시티 기술개발 등에 5,230억원 투자 등 2022년까지 총 5조 2,181억원이 투자될 계획임을 공약했다.
이어 서 후보는 ◇‘굿알바’를 통해 아르바이트 청년들의 불이익 실태 파악과 법률상담을 지원, ◇‘청년디딤돌카드’를 통해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월 사용한도 50만원, 최대 240만원까지 지원, ◇‘청년 머물자리론’을 통해 목돈 마련이 어려운 청년들의 안정적 주거지원을 위해 3천만원까지 임차보증금과 이자 3%까지 지원, ◇‘청년 희망적금 2400’을 통해 청년들이 부산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해 3년 근무하면 2,400만원의 목돈을 지급, ◇부산 거주 만15~34세(군필자는 만39세) 미취업 청년들이 해외 취업할 경우 1인당 250~300만원의 ‘항공료ㆍ체재비’를 지원할 것임을 공약하기도 했다.

▲사진= 자갈치시장에서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서병수 후보 ⓒ데일리매거진
이 밖에 서병수 후보가 발표한 청년 공약으로 ◇드림아파트 2만호, 행복주택 1만호 건설계획도 지속 추진, ◇ 청년창업인의 주거안정과 24시간 재택건무 여건 조성을 위해 창업지원주택 100호 건설(2020년 완료), ◇빈집을 리모델링해 주변 시세 반값에 3년간 임대하는 햇살둥지 360가구 지원 등이 청년들을 위한 야심찬 공약으로 내 걸고 청년들의 표심을 흔들고 있다.
서 후보가 내놓은 또다른 청년 건강 지원 공약으로는 민선 6기 혈액검사 14종과 요검사 2종, 흉부방사선촬영 등 총 17종에 대한 건강검진 비용 지원에 더해, 위·식도 역류질환, A형 간염, 우울증, 자궁경부암 검진까지 추가로 지원할 것임을 약속하기도 했다.
끝으로, 서병수 후보는 “취업준비생 면접용 정장 무료대여 정책도 추진된다.”며 “자켓, 셔츠, 블라우스, 치마, 넥타이, 구두, 벨트 등을 무료로 빌려주는 취업준비생을 위한 다양한 생활형 공약 서비스로 취업준비생들의 면접 준비를 하는 청년들의 취업비용 부담을 덜어주기위한다는 취지”라고 캠프 관계자는 설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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