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전지희' 콤비, 호주오픈 국제탁구대회 우승

탁구 / 서태영 / 2018-07-28 21:15:49
같은 대표팀 동료인 임종훈-양하은 듀오에 3대2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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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주오픈 탁구대회 혼합복식에서 우승한 이상수-전지희(오른쪽) [출처/국제탁구연맹]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이상수-전지희 콤비가 2018 호주오픈 국제탁구대회에서 한국 선수끼리 결승 대결을 승리로 장식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상수-전지희 조는 호주 질롱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같은 대표팀 동료인 임종훈-양하은 듀오에 3대2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상수-전지희 조는 금메달, 임종훈-양하은 조는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특히 이상수-전지희 조와 임종훈-양하은 조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혼합복식 콤비여서 메달 기대감을 키웠다.


준결승에서 2017 독일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 콤비인 타이완의 천취유안-청이청 조에 3대0 압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이상수-전지희 조는 임종훈-양하은 조를 맞아 초반 고전했다.


둘의 호흡이 좋지 않아 첫 세트를 6대11로 내줬고, 2세트를 가져왔지만 3세트를 다시 5대11로 잃어 게임 스코어 2대1로 몰렸다.


하지만 이상수의 과감한 공격과 전지희의 안정적인 리시브로 4세트에서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이상수-전지희 조는 접전 끝에 4세트를 11대8로 가져오며 게임 스코어 2대2로 균형을 맞췄고 여세를 몰아 최종 5세트까지 11대8로 따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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