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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우의 EDU-톡톡] 다가올 2020년을 준비하는 입시생들에게는 학업도 중요 하지만 또다른 고민인 정보에도 빨라야 하는 고민이 안겨졌다.
이같은 빠른 정보의 고민으로 지난해 서울 소재 주요대학의 수시모집 면접고사에서는 시사상식과 연계해 지식을 확인하는 질문이 많이 나온곳을 분석해 내놓은 입시정보를 보면 논술고사에서는 법치주의와 예술이 새로운 키워드로 등장했다는 분석자료는 그냥 넘어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입시정보를 제공하는 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초 서울 소재 15개 대학의 '2018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대학들은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고사 문항이 선행학습 등의 사교육을 유발하는지 자체 평가해 매년 공개하고 있다.
해당 보고서에는 각 대학의 출제 경향이 드러나 향후 대입 전략을 세우는 좋은 참고자료가 될것으로 보인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9학년도 주요대학의 제시문 기반 면접고사에서는 시사상식과 연결한 질문이 많이 나왔던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개인에 대한 생각을 확인하기 위해 '사이버 공간에서 개인표현의 자유와 기본권 제한'을 문제로 제시하거나, 환경과 관련한 생각을 듣기 위해 '람사르습지'에 대해 묻는 식이다. 주로 키워드 자체의 의미가 아닌 이와 관련된 시사상식을 물어 학생을 평가했다.
서류 기반 면접고사에서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학생의 자기소개서나 학생부 기재내용을 주로 확인했다.
관련 전문가들은 오는 2020학년도 대학입학 면접고사에서도 학생부나 자기소개서에 나온 본인의 활동에 대해 질문이 나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학생 스스로 예상 질문을 만들어 대비해야 할것이라 조언을 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2020학년도 대학입학 논술고사에는 새로운 키워드의 등장을 예상하기도했다.
이들의 예상 키워드를 살펴보면 사회와 상경계열을 포함한 인문계열 논술고사의 주요 키워드는 Δ사회 Δ가치 Δ문화 Δ법치주의 Δ예술 등이었다.
예상 키워드 중 전년도와 비교해 가장 눈에 띄는 키워드는 '법치주의'와 '예술'로 두 키워드는 2018학년도 15개 주요대학 논술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법치주의는 2019학년도 성균관대, 숙명여대, 홍익대에서, 예술은 경희대, 동국대, 이화여대에서 논술고사 키워드로 활용됐던 것으로 예술 관련 키워드는 수험생의 범교과적인 문제이해력과 추론 능력을 확인하는데 주로 사용됐던 것으로 풀이됐다.
또 2019학년도 대학별 고사 경향에 대하여는 융합형 인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드러난 것으로 풀이하고 2020학년도 대입에서는 인문계열 학생도 자연과학에 대한 소양을 기르고 자연계열 학생은 인문학과 윤리학적 사고능력을 키우는 것이 대학별 고사에서 좋은 성과를 얻는 지름길이 될 것 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이번 분석자료의 '법치주의'와 '예술' 키워드로 봤을때 2020년을 준비하는 이들은 뚜렸하게 자신이 살아가는 세계, 미래 한국을 이끌어갈 학생들 각자는 사회적 이슈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좋은 성적을 기대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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