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미국 프로야구(MLB) 선수들의 평균연봉이 310만 달러(약 3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AP통신은 6일(한국시간) MLB 선수노조 자료를 인용해 지난 8월31일 로스터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의 모든 선수들과 부상선수까지 포함된 913명의 평균연봉은 309만5183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MLB 평균연봉 301만4572 달러보다 2.7% 오른 액수다. 올해 선수노조는 ML사무국과 최저임금을 41만4000달러에서 48만 달러로 인상해 2012시즌에는 선수들의 평균연봉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욕 양키스가 654만 달러로 13년 연속 최고 연봉을 자랑하는 구단으로 조사됐다. 양키스의 평균연봉이 2년 째 하락 중이지만 여전히 돈을 가장 많이 쓰는 구단이다.
포지션별로는 지명타자가 932만 달러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1루수가 889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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