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특급' 박찬호, 한국 프로야구행 확정될까

야구 / 전성진 / 2011-12-12 13: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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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38)가 내년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 뛸 수 있을지 여부가 13일 결정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KBO 회의실에서 2011년 제7차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안건은 박찬호의 내년 국내 프로야구행이다. 현행 야구규약에는 '1999년 1월1일 이전 해외로 진출한 선수는 복귀시 반드시 신인 드래프트를 거쳐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박찬호는 1994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기 때문에 신인 드래프트를 거쳐야 한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박찬호에 대한 우선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한화 이글스에 특례를 주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다만 한화가 2013년 신인지명회의 1라운드 지명권 보유 지속을 원하고 있는 반면 일부 구다네서는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요구하고 있어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내년 아시아시리즈 개최 및 임원 선출에 관한 안건도 함께 심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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