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최우수선수를 차지한 밀워키 브루어스의 라이언 브라운(28이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브라운은 지난 10월 소변검사에서 금지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브라운은 체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테스토스테론은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들의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산된다. 그러나 브라운은 이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를 나타낸 것이다.
현지 매체들은 브라운이 테스토스테론을 증가시키는 금지약물을 복용했을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브라운이 복용한 것으로 추측되는 이 약물은 메이저리그 도핑테스트에서 한 번도 검출된 적이 없다.
브라운은 금지약물 복용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만약 브라운이 금지약물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면 5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된다.
한편 브라운은 올 시즌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2 33홈런 111타점 33도루 109득점으로 팀을 중부지구 1위에 올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내녀널리그 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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