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두산의 김강률이 팀 내에서 가장 높은 연봉인상률을 기록했다. 두산은 14일 20명의 선수와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김강률은 37.5%의 인상률을 기록하면서 3300만원(900만원 인상)에 재계약했다. 올시즌 19경기에 출전한 김강률은 평균자책점 3.91, 1세이브, 3홀드로 가능성을 보였다.
또한 올 시즌 33경기에 출장해 3승 1패(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96의 기록을 세운 김상현은 연봉 7000만원에서 14.3% 인상된 8000만원에, 24경기에 출장해 3승3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한 김승회는 연봉 5300만원에서 22.6% 인상된 6500만원에 계약했다.
반면 시즌 초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 손시헌은 1억9700만원(500만원 삭감), 오른쪽 팔꿈치 수술 후 재활 중인 이재우는 1억1000만원(4000만원 삭감)으로 연봉이 삭감됐다.
두산은 재계약 대상자 46명 가운데 20명과 연봉 재계약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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