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시민단체 활빈단 대표 홍정식
[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대형 건설사 오너 3세인 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의 운전기사 상습 폭행·폭언 증언이 노컷뉴스의 단독 보도 이후 각종 언론사에 추가 제보가 이어지는 등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의 운전기사 갑질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지난 2013년 이 부회장의 교통사고 가해자 바꿔치기 의혹이 본지에 제보를 해준 K 씨에 의해 추가로 불거 지면서 논란이 가중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알려졌던 이해욱 부회장은 상습적 폭행과 폭언에 대하여 운전기사 A 씨가 폭로하면서 부터이다 이를 제보했던 운전기사 A씨는 노컷뉴스의와의 인터뷰에서 "운행 도중 뒷좌석에 앉은 이 부회장이 자신을 향해 물병을 집어던지거나 운전석을 발로 차는 일도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었다.
이번에 본지에 추가 제보를 한 K 씨도 처음 제보를 했던 A씨와 같이 "운전시 기사에게 미동도 느끼지 못할 정도의 출발과 정지를 강요했고, 이를 지키지 못하면 온갖 욕설을 내뱉고, 심지어 사이드미러를 접고 운전을 하게 해 운전중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도 했다"고 재차 확인을 하면서 주장 했다.
실제로 맞춤형 운전기사 '수행가이드'까지 공개되면서 이 부회장의 '갑질' 파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K 씨에 따르면 "도를 넘는 이 부회장의 이렇한 행동으로 지난해 운전기사만 한 해 100명을 넘는다는 증언도 잇따라 나왔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대림산업 관계자 와의 통화를 시도해 각종 언론 보도 내용과 본지에 제보되었던 의혹에 대하여 사실여부를 확인 했으나 회사 측 관계자는 "문제가 되고 있는 이 부회장의 일탈에 대하여는 확인 할 수 없다"며 짧게 답 했다.
특히 이 부회장이 평소 직원들 한 테 지나친 언행을 한 적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적극적으로 "대림산업 일반 직원들 사이에서도 이해욱 부회장의 이미지가 긍정적이라면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라며 관계자는 답 했다.
이어 이 부회장의 '갑질'논란에 이은 교통사고 은폐 조작과 관련한 질문에도 확인해 줄 수도 알 수도 없는 내용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교통사고 가해자 바꿔치기 의혹에 대하여 제보자인 K 씨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이 부회장은 본인이 운전 중 택시와 접촉 사고를 냈음에도 자신의 운전기사에게 해당 첩촉 사고를 낸 것으로 입을 맞추는 과정에서 이를 기사 자신이 사고를 낸 것으로 강제 합의를 종용해 운전기사는 해당 사고를 낸 것 처럼 사고 수습을 했다"고 K씨는 주장 했다.
K 씨는 덧붙여 이번 2013년 택시와의 교통사고 조작과는 관계가 없지만 "평소에도 이 부회장은 운전을 난폭게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하여 기자의 교통사고 조작 관련 추가 질문에 대림산업 관계자는 적극 부인을 하면서 "이는 전혀 사실 무근이며 이는 억측에 불과하다. 추가적 질문에 더 이상 답변은 곤란하고 또한 이 부회장님의 개인적인 일이라 잘 모른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재벌 기업인과 금수저 2,3세들의 갑질 행동에 국민들 시선이 싸늘한 가운데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24일 "자신의 승용차 운전기사를 40~50명이나 바꿔 가며 상습적으로 폭언·폭행과 부당한 지시로 갑질 만행을 벌인 국내 굴지의 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3일에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이 운전기사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폭행했다”는 노컷뉴스의 단독보도에 대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보아라, 헬조선의 실상을”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진 교수는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의 ‘갑질 논란’비판의 글과 기사를 링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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