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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오른쪽)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함께 입장 [제공/연합뉴스]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19일 정부의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 시사와 관련해 "정부와 여당이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돌리기 위해 선동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청와대는 용산공원을 원래 계획대로 유지하려는 오 시장을 향해 '정치적 이득을 위해 고의로 공급을 지연시킨다'는 음모론까지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이 2007년 노무현 정부 시절 제정된 사실을 언급하며, "민주당의 논리라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년 전부터 부동산 공급을 늦추기 위해 특별법을 만들었다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또한 정부 측 인사가 치안 문제를 이유로 용산공원 개발을 언급한 데 대해 "국민 안전을 그토록 우려한다면서 보완수사권 폐지에는 왜 찬성했는가. 핑계가 가증스럽다"고 일갈했다.
정 원내대표는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이 부지의 용도 변경 및 매각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미래 세대에게 국가 공원을 물려주기 위해 20년간 지켜온 약속을 민주당이 하루아침에 무너뜨리려 한다"며, "전당대회에서는 노 전 대통령을 두고 족보 논쟁을 벌이면서 정작 그 시절 제정된 특별법은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민주당은 이념 과잉과 근시안적 행정, 무책임한 선동으로 서울을 모욕하지 말라"고 경고하며, "미래 세대의 몫인 용산공원을 부동산 정책 실패의 도피처로 삼아 제멋대로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정 원내대표의 발언은 지난 14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 오세훈 시장이 참석해 부동산 관련 발언을 한 데 이어 나온 것으로,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을 향한 공세에 있어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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