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돌고래시장, 지역 상권 활성화 이끈 '돌고래시장 페스타' 성료

소상공인 / 안정미 기자 / 2025-10-10 10:36:28
-지역상권 활성화와 주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
▲ 사진='2025 돌고래시장 페스타'가 성황리 개최 [제공/돌고래시장상인회]

 

분당의 대표 전통시장인 돌고래시장이 주최한 ‘2025 돌고래시장 페스타’가 지난 9월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 즐기고, 함께 성장하는 전통시장’을 슬로건으로 5일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공동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 곳곳이 축제의 열기로 가득 찼다.

행사 첫날에는 지역 국회의원, 상인회 관계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과 축하 공연이 열렸다.

지역 예술단의 무대와 인기 가수의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했고, 주민들은 시장 곳곳에서 진행된 플리마켓, 먹거리 부스, 포토존 등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둘째 날부터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캐리커처·열쇠고리 만들기 부스, 경품 추첨 이벤트 등이 이어지며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전통시장형 축제로 운영됐다.

특히 어린이들이 미션을 수행하는 ‘어린이 참여형 이벤트’는 어린이 방문객의 경제교육과 함께 지역참여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행사 개최를 넘어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상인조직의 자생력 제고를 목표로 추진된 공동마케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축제 기간 동안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홍보 채널을 통한 실시간 홍보가 진행됐으며, 시장 상인들도 직접 참여해 손님맞이 이벤트와 시식 행사 등을 운영하며 적극적으로 시장 활성화에 동참했다.

축제에 참석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성남센터 송병현 센터장은 “돌고래시장은 상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모범적인 전통시장 사례”라며 “이번 축제가 시장 활성화뿐 아니라 지역공동체의 유대와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선 돌고래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축제는 상인과 주민이 함께 힘을 모은 결과로, 돌고래시장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열린 시장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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