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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아 송호성 사장이 '2026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에서 기아의 중장기 사업 전략 등에 대해 설명 [제공/기아] |
기아가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026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하고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 성과와 함께 한층 고도화된 중장기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올해 행사는 2021년 브랜드 리론칭 이후 추진해 온 ‘기아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의 5년 성과를 점검하고, 전 부문에 걸친 중장기 성장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아 CEO 인베스터 데이는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 시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아의 사업 성과와 중장기 전략 방향을 공유하는 연례 소통의 장으로, 기아는 이 자리를 통해 시장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신뢰를 구축해 오고 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지난 5년간 브랜드, EV, PBV, ESG 등 전 부문에서 이뤄온 혁신의 성과를 바탕으로 EV, HEV, 자율주행, 로보틱스와 함께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환경에서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이날 2026년의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중장기 재무 목표에 대한 발표도 진행했다.
2026년 기아는 전년 대비 약 7% 성장한 335만 대 판매(도매 기준) 계획을 수립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높아진 3.8%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미국에서는 핵심 모델인 텔루라이드와 셀토스의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는 한편, 유럽에서는 EV2에서 EV5에 이르는 대중화 전기차 풀라인업을 앞세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친환경차 판매는 전년 대비 45% 이상 성장한 112만20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브리드는 69만1000대(비중 21%), 전기차는 40만 대(비중 12%)를 판매 목표로 설정했다.
2026년 재무 목표로는 △매출액 122조3000억원(전년 실적 대비 7.2% 증가) △영업이익 10조2000억원(12.4% 증가) △영업이익률 8.3%(전년 대비 0.3%포인트 개선)를 제시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기아는 인센티브 증가, 환율, 관세 영향 등으로 2조4000억원의 이익 감소를, 판매 물량 증가, 믹스 개선, ASP 상승, 고정비 절감 등 지속적인 원가 개선 효과로 3조5000억원의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조1000억원 증가한 10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투자비는 전년 대비 1조2000억원 증가한 10조1000억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기존 5개년 (2025~2029년) 계획 대비 신규 5개년(2026~2030년) 총 투자비는 7조원 증가한 49조원으로 확대된다.
이 중 전동화,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미래 사업 투자는 21조원으로 기존 대비 11% 늘어난다.
중장기 재무 목표와 관련해서는 2028년 매출액 150조원, 영업이익률 9%, 2030년 매출액 170조원, 영업이익률 10%, 영업이익 17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목표 달성의 핵심 요인으로 △신차 효과 극대화와 친환경차(xEV) 판매 확대를 통한 초과 성장 △차세대 시스템 전환 및 배터리 시스템 구조 단순화를 통한 HEV, EV 원가 혁신 △공급망 현지화와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통한 제조 혁신을 꼽았다.
기아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TSR) 목표를 35% 이상으로 설정하고, 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각으로 구성된 주주환원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친환경차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전기차 중심의 선진 시장 성장 추진, 강화된 제품력과 끊임없는 원가 혁신을 통한 신흥 시장 수익성 향상, 자율주행 리더십을 통한 SDV 전환과 로보틱스 기반 제조 혁신 등을 통해 중장기 목표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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