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만평] 트럼프,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 상황에 핵 전력 운용할 의사 없다"

만평 / 장형익 기자 / 2026-04-26 12:37:58
▲ 데일리-경제만평=트럼프,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 상황에 핵 전력 운용할 의사 없다" @데일리매거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개최된 '의료비 절감' 관련 브리핑 중,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 상황에서 핵 전력을 운용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무기 비사용의 근거로 미군의 압도적인 재래식 전력을 제시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취지의 발언을 통해 군사적 자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질문한 기자를 향해 "왜 그런 멍청한 질문을 하는 것이냐"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을 겨냥해 "오늘 밤 한 문명(civilization) 전체가 사라져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이는 대이란 압박 수위를 높여가면서도, 대량살상무기(WMD) 사용이라는 극단적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명확한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및 비핵화 협상 상황과 관련, "우리는 그들과 대화를 이어오고 있지만, 그들은 지금 누가 나라를 이끌고 있는지조차 모른다. 혼란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란 수뇌부가 강경파와 온건파로 나뉘어 통일된 입장을 정하고 있지 못하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두르고 싶지 않다"며 "나는 훌륭한 합의를 원한다. 핵무기를 가진 미치광이들로부터 우리나라와 전 세계가 안전할 수 있는 합의를 원한다"고 말했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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