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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제공/연합뉴스] |
코스피가 2일 장중 5% 넘게 급락해 5,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는 이날 오후 2시 40분 현재 전장보다 4.59% 내린 4,984.4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101.74포인트(1.95%) 내린 5,122.62로 개장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가 5,0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대부분 급락했다.
일본 닛케이255 지수는 1.04% 내린 52,767.00, 대만 가권지수는 1.37% 내린 31,627.03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1.57%와 1.27%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도 2.68% 하락 중이다.
매파 성향의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낙점된 것을 계기로 금과 은 가격이 급락한 충격이 글로벌 증시 전반으로 전이되는 모양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는 4월 인도분 금 선물과 3월 인도분 은 선물이 각각 11.4%와 31.4%씩 급락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금시세(99.99_1kg)도 오후 2시 17분 기준 전장보다 10.00% 내린 1g당 22만7천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시장 급락의 출발점은 경기나 기업 펀더멘털이 아니라 금과 은의 급락으로 촉발된 담보 부족과 레버리지 구조의 붕괴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CME는 최근 9% 수준이었던 은 선물 증거금을 두 차례에 걸쳐 15%까지 상향했다.
서 연구원은 "연속적 증거금 인상과 실물 은 부족으로 선물/현물간 괴리가 확대되면서 고(高)레버리지 포지션이 유지 불가능해졌고, 금/은 가격 급락이 이 자산들을 담보로 활용하던 펀드들의 담보 가치 하락으로 작용하면서 자동적으로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이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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