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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제공/연합뉴스] |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이 6주 연속 감소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1% 내려 6주 연속 하락 폭이 둔화했다.
지난주 각각 0.01%, 0.02% 올랐던 강남구와 서초구는 이번 주는 모두 0.10% 올라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
또 송파구는 지난주 0.08%에서 금주 0.11%로, 강동구는 0.02%에서 0.06%로 오름 폭이 각각 커졌다.
노원구는 0.05%에서 0.07%로, 동작구는 0.02%에서 0.06%로, 용산구는 0.01%에서 0.05%로 각각 상승 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실수요층의 매수세가 늘면서 입지 여건이 우수한 단지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노원구는 재건축 단지, 용산구는 대단지 아파트 중심으로 강세"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 인천의 아파트값은 최근 급매물이 소진된 후 지난주 보합을 기록했고 이번 주에는 0.03% 올라 상승 전환했다.
인천 계양구와 중구의 아파트값이 0.13% 오르고, 연수구도 0.08% 뛰는 등 이들 지역의 상승 폭이 커졌고, 지난주 0.01% 떨어졌던 인천 서구도 이번 주 다시 0.0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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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별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제공/한국부동산원] |
반도체 특수가 있는 용인(0.12%)과 화성(0.18%), 오산(0.09%), 평택(0.03%) 등도 급매물이 사라지면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방 아파트값도 대체로 하락 폭이 축소되면서 전국 아파트값은 0.05% 떨어져 6주째 하락 폭이 줄고 있다.
전세시장도 최근 신규 전세 수요 증가로 싼 전세가 소진되며 가격 하락 폭이 줄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떨어져 지난주(-0.07%)보다 낙폭이 감소했다.
연초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던 강남구의 아파트 전셋값이 0.02% 올라 지난주(0.07%)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했고, 송파구는 0.06% 올라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강동구는 0.02% 올라 전셋값이 하락을 멈추고 상승 전환했고, 양천구와 영등포구는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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