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포함 졸업생 208명 집단 성명 교사는 단식투쟁
-학폭담당 교사 “신고 아닌 상담”...“졸업생 208명 “선생님의 왜곡 슬퍼”
▲사진=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 |
이 특보는 당시 피해자들은 “약 10년 전 사건으로 ‘학폭 피해자’로 낙인찍혀 힘들어하지 않도록 도와달라”며 연일 적극 해명과 읍소에 나서고 있다.
앞서 제보에나섰 던 A교사는 과거 전교조 참교육연구소장, 2016년 한겨레에 이재명 지지 성명, 2021년 이재명 대선 캠프 경기도청교육정책 자문관, 2020년 민주당 강민정의원 보좌관으로 들어갔으나 민주당 출신의 박병석 의장이 정치적 중립을 이유로 보좌관 임용을 취소하자, 또다시 법정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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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5년 8월 당시 00고 교직원들이 나서 단식을 이어가지고 했다. [출처/커뮤니티] |
학교폭력의 피해자로 지목된 이들 또한 당시"자신이 쓴 기존 진술서에 '왜곡되고 과장'된 내용이 많다"고 강조하며 2023년 이미 성인되어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폭력 피해자'로 간주되는 게 너무 큰 스트레스라며 본인을 피해자로 분류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를 하고 있는가운데 A씨의 이방은 또다시 논란이 일자 더이상 자신들의 문제가 확산되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
이같은 논란의 시작은 이 특보가 '방송통신위원장 내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대표 이재명 / 민주당) 강득구 의원에 의해 또다시 학교폭력 논란이 재소환 된 것이다.
2015년 학교폭력이 알려져 논란이 확산 되면서 당시 한 학생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선생님은 감사와 상관없이 학교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학교에 항의를 하라고 한다. 하나고에 대한 비방 기사를 올릴 테니 너희는 가만히 있으라고 느껴진다. 답답해서 교실을 뛰쳐나가고 싶었다”라고 말했다는 언론 보도가 2023년 6월 12일인 지금까지 포털사이트에 남아 있기도 하다.
▲사진=2015년 8월당시 00고 교직원들이 학교폭력과 입시 비리를 해명하는 중앙일간지 지면 광고 [출처/커뮤니티] |
또다시 재소환 된 이 특보의 아들 B 씨에게 학교 폭력을 당한 것으로 지목됐던 A씨는 지난11일 “약 10년 전 사건으로 ‘학폭 피해자’로 낙인찍혀 힘들어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2011년 00고교 1학년 재학 시절 B씨와 같은 기숙사 방을 썼던 A씨는 이날 연합뉴스에 보낸 입장문에서 “나를 ‘학폭 피해자’로 분류하지 말아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 하기도 했다.
앞서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 당시 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이 특보 자녀 관련 사건도 피해자들이 문제 제기를 원치 않았던 것으로 확인 되면서 재소환 된 이 특보의 아들 관련 학교폭력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여당의 볼맨 소리가 설득력을 얻는 분위기에 야권의 관계자는 이번 논란을 두고 논란에는 성공했으나 궁극적으로 화살은 민주당으로 향할것이 당에 큰 도움이 안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또 민주당내 한 중진 의원은 "최근의 일도 아니고 당시의 피해자들이 10년이나 지난 것을 지금에야 꺼내들고 피해 당사자들이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에 언론 인터뷰까지 하는 모습을 보니 산적한 일들이 많은 가운데 이미 성인이 되어 사회인으로 살아 가는 젊은 이들을 정치판으로 끌어 들여 학교폭력 피해자 낙인(烙印)을 찍는 것은 볼성사나운 일로 당의 앞날이 걱정된다"는 자성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민주당에서 제기한 이 내정자의 자녀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 13일 교육계와 정치권 등의 취재를 종합해 보면 최근 방통위원장에 내정된 이 특보와 관련해 국회 교육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관 자녀의 학폭 사건은 '제2의 정순신'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라며 불씨를 집혔다.
또 “실제 이 일을 잘 아는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학폭 사건은 정순신 전 검사 아들 사건보다 훨씬 더 강도 높은 학폭 가해 사건이자 정권 핵심 권력자인 아빠찬스의 끝판왕이라고 한다”며 “준 협박과 고문을 일삼고, 친구를 종처럼 부하로 삼는 등 극악무도한 학폭의 끝판 왕"이라며 이 특보 아들이 ‘피해학생의 머리를 책상에 300번 부딪히게 했다’, ‘침대에 눕혀서 밟았다’라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11년 당시 00고(高) 피해학생들의 진술서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는 지난 8일 입장문을 내고 “사실관계를 떠나 제 자식의 고교 재학 중 학폭 논란이 빚어진 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정쟁을 위한 무책임한 폭로와 가짜뉴스 생산을 멈춰주길 당부드린다”라며 호소를 하기도 했다.
한편 논란이 되고있는 해당 사건은 2015년 서울교육청이 첫 고발을 한데 이어 불기소와 항고, 진정에 이어 재고발까지 수차례 이뤄졌으나 검찰은 사건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했다. 당시 00고교 학교폭력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던 A씨는 전교조 참교육연구소장, 2016년 한겨레에 이재명 지지 성명, 2021년 이재명 대선 캠프 경기도청교육정책 자문관, 2020년 민주당 강민정의원 보좌관 재직시 국회의장이 나서 교원의 정치적 중립 문제로 임용 취소 소송을 진행하기도 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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