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으로 진행된 이번 협의는 모더나 측의 7월 공급 물량 연기 통보에 따라 이후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우리 정부의 요청으로 마련된 것이다.
손 반장은 다만 "세부적인 공급 물량과 도입 날짜 등에 대해서는 현재 후속 실무협의를 하고 있고, 또 비밀 유지협약의 대상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를 하고 있는 중이라 현재로서는 공개가 어렵다"며 "진전된 사항이 있을 경우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 일정과 관련해선 "백신의 전체적인 물량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현재 50대 접종계획은 변경할 필요가 없어 국민께서 사전 예약을 통해 확정한 접종 날짜대로 이뤄질 것이고, 또 18세부터 40대 일반 국민에 대해서도 8월부터 9월까지 1차 접종을 끝내겠다는 계획에 변함이 없다"며 "세부적인 예약과 접종 일정에 대해서는 이번 30일에 종합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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