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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경제만평=연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메시지에 일부 급매물 등장 @데일리매거진 |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가 다주택자들이 보유 주택을 매도하라는 메시지를 내는 가운데 서울 일부 지역에서 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못 박은 데다 올 6월 지방선거가 끝나고 나면 보유세 개편 움직임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자 일부 다주택자들이 절세를 위해 급매물을 내놓는 것으로 보고있다.
아파트 매물은 지난달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5월 9일 만료를 앞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연장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이후 이달 2일까지 10일간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지난달 23일 5만6천219건에서 이날 5천6천984건으로 1.3% 늘었다.
이 기간 송파구의 매물 증가율이 9.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성동구(8.4%), 강남구(4.8%), 강동구(4.1%), 광진구(3.9%), 서초구(3.8%), 종로구(3.4%), 용산구(2.7%), 영등포구(2.5%), 관악구(2.2%), 마포구(1.3%), 동작구(0.7%), 동대문구(0.2%)의 순이었다.
반면 성북구(-5.7%), 강북구(-4.8%), 금천구(-4.6%), 구로구(-3.9%), 은평·양천구(각 -2.4%), 강서구(-2.3%), 중구(-2.1%), 도봉구(-1.7%), 중랑·노원구(각 -1.0%), 서대문구(-0.7%) 등 12개 구는 같은 기간 매물이 감소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강남 3구와 한강벨트 일부 지역의 소유자들은 그동안 가격 상승으로 양도차익이 상당히 큰 편"이라며 "이에 따라 양도세 중과가 시행되면 세금 부담이 급증할 뿐 아니라 보유세 강화 기조에 대한 우려가 겹쳐 선제적으로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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