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문과생도 취업 환영... 취업연계형 인터십 시작

기업일반 / 최용민 / 2020-04-20 16:08:15
입사하고픈 회사 1위가 카카오가 채용 기회 대폭 확대

▲ 카카오 인턴십이 시작됐다.

 

카카오가 전공을 가리지 않는 채용연계형 인턴으로 신입사원을 뽑는데 문과생도 얼마든지 채용한다는 입장이다.

 

카카오는 다음 달 6일까지 ‘2020년 상반기 대규모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문과생이 주로 지원하는 서비스·사업(비즈) 영역에서도 인턴십을 진행한다. 지난해까지는 이과생이 주로 지원하는 개발자 직군에 한해 인턴십을 운영했다.

 

모집 규모는 수백명선인데 학력·전공과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고, 56일 오전 11시까지 온라인에서 신청을 받는다. 개발 분야는 최대 2회의 코딩 테스트, 서비스·비즈 분야는 사전 과제 제출이 필수다.

 

이 회사 황유지 TF 팀장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진정성 있게 깊은 고민을 해본 경험을 가진 사람, 카카오라는 운동장에서 세상을 바꿀 서비스를 기획하고 이끌어갈 슈퍼루키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의 이번 채용에는 모든 모집 분야에 학력·전공과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고 개발 쪽은 서버, 클라이언트, 데이터 사이언스 등 세부 분야로 구분 모집한다. 최대 2회까지 코딩 테스트를 거친다.

 

서비스·비즈는 분야 구분 없이 선발하며 향후 서비스 기획, 사업기획, 마케팅, 사용자 경험 디자인 등 분야 배치된다. 이 분야 지원자들은 서류 전형과정에서 제시될 사전 과제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 홈피 입사지원창을 살피면 된다.

 

카카오측은 6월 중에 최종 합격자를 뽑아 8월 말까지 인턴십 과정을 진행한다. 이후 평가·인터뷰를 추가로 거쳐 정규직 입사 기회가 주어진다.

 

김정우 전략인사실장은 "모집 분야를 확대해 선발하는 이번 인턴십을 통해 자율과 책임, 수평 등 카카오만의 생동감 넘치는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주요 잡포탈과 취업학원들은 일제히 카카오 취업란을 공개하고 입시팁과 함께 면접 요령 카카오의 특징 등을 설명하는 페이지를 긴급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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