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전용 플랫폼 적용 제네시스 GV60에 CID 공급하기로
▲사진=장원테크 CI |
코스닥 상장사 장원테크는 올해부터 전기자동차용 CID(Current Interrupt Device)가 본격 양산되고 글로벌 자동차 고객사로부터 캡(CAP)어셈블리 주문까지 이어지고 있어 매출이 전년보다 40% 정도 성장이 예상된다고 1일 밝혔다.
장원테크는 이와 관련,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제네시스 GV60에 CID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CID는 배터리에 과전류가 흐르면 차단하는 기구 중 하나여서 전기차 산업 활성화와 함께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품목이다.
장원테크는 전장 부품 경량화 추세에 다이캐스팅 공법으로 생산된 전자 부품 채택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큰 폭으로 감소한 매출(487억원)이 올해 다시 회복해 지난 2019년 매출(948억원)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장원테크는 또 내년부터 BMW, 볼보, 포르세, 클라이슬러 등에 적용되는 디스플레이 브라켓을 공급하기로 되어 있어 2022년 전장부분 매출이 50~60%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원테크는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지속적인 소재 개발은 물론 설비 투자를 진행해왔다.
특히 LED램프용 히트싱크(Heat sink)와 차량 엔진룸 내 각종 전자제어기기의 전자회로를 보호하는 보호 케이스 커버, 인포테인먼트기기, AV시스템 전장내장 장치 등 자동차 필수 채택 부품에 연구를 집중 강화하고 있다.
또 기존 다이캐스팅이 아닌 사출성형공법으로 제작하는 칙소-몰딩(Thixo Molding) 기법까지 도입해 생산현장의 안전까지 확보하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업체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장원테크 관계자는 “선제 개발 및 투자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의 요구를 충족함으로써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으며 그 결과 상반기 기준 전년도 수주 실적을 넘어서는 등 자동차 전장부품사업이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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