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데일리-경제만평=국내 저비용항공사에 '가격 후려치기'와 가격인하 경쟁으로 출혈 심화 @데일리매거진 |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에 '가격 후려치기'와 난립한 LCC들이 무분별한 가격인하 경쟁으로 출혈이 심화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상장 LCC의 분기보고서(2022년 3분기 기준)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부채는 1조2956억원, 자본금은 692억원으로 부채비율이 1872.3%다.
같은 기간 티웨이항공은 부채 9385억원, 자본금 343억원으로 부채비율은 2736.2%에 달했다.
에어부산은 부채 1조1179억원, 자본금 502억원으로 부채비율이 2226.9%를 찍었다.
진에어는 부채 5319억원, 자본금 -11억6000만원으로 자본잠식에 빠졌지만 곧바로 62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두 차례 발행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LCC는 딱히 반등 요소가 보이지 않고 투자 여건도 좋지 않다"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계기로 어느 정도 정리가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