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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GS25 PB 요거트 '미쯔블랙 요거트' 제품 [제공/GS리테일]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오리온과 전략적 협업으로 지난 24일 출시한 ‘미쯔블랙 요거트’가 PB 요거트 사상 최초로 전체 매출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미쯔블랙 요거트는 오리온 스테디셀러 비스킷 ‘미쯔블랙’을 요거트 토핑으로 활용한 제품이다.
SNS에서 미쯔블랙을 요거트에 섞어 먹는 모디슈머 레시피가 유행하자 GS25 트렌드 조사·분석 담당자와 유제품 MD가 오리온에 직접 협업을 제안해 GS25 PB(자체 브랜드) 제품으로 출시됐다.
이번 신제품은 용기를 두 칸으로 나눠 한쪽에는 부드러운 플레인 요거트를, 다른 한쪽에는 바삭한 미쯔블랙 토핑을 담았다.
반으로 접히는 플립(flip)형 용기를 적용해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쉽게 섞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패키지 디자인은 미쯔 토핑과 요거트의 조화를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기능성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품 상단에 큼직한 ‘미쯔’ 로고와 함께 1g당 1억 CFU 이상의 유산균이 함유되어 있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GS25에 따르면 ‘미쯔블랙 요거트’는 현재 운영 중인 30여 종 요거트 가운데 압도적인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PB 요거트가 기존 스테디셀러를 제치고 1위를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입고 즉시 판매되는 ‘완판’ 수준의 90.1% 판매율을 나타냈다.
GS25는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SNS에서 인기를 끈 레시피와 변화한 요거트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점을 꼽았다.
최근 요거트 소비는 디저트 중심에서 벗어나 아침·점심 시간대에 식사 대용 간편식으로 활용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GS25의 요거트 구매 시간대를 분석한 결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 사이가 약 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소비자들은 기존의 과일 위주 토핑을 넘어 보다 색다른 조합과 풍부한 토핑을 찾고 있으며, 미쯔블랙 요거트가 이러한 니즈를 정확히 충족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남상현 GS25 트렌드상품차별화팀 매니저는 “미쯔블랙 요거트는 토핑 요거트를 식사 대용으로 즐기는 소비 트렌드와 SNS 화제성을 반영한 전략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식품사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매출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PB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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