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출처=MBC]
[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늘(1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모친이 빈곤 계층으로 등록돼 10년 동안 의료비 혜택을 받아왔다는 의혹과 부동산 거래를 둘러싼 각종 특혜와 시세차익 의혹 등이 집중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01년 식품 분야 대기업이 지은 아파트를 농협은행의 전액 대출로 시세보다 싸게 구입하고 이 기업과 전세계약도 맺은 후 매각,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올린 것에 대해 특혜를 누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모 해운중개업체 명의의 용인 93평 아파트에서 7년 동안 전세 1억9천만 원에 거주하는 대가로 관련 기업에 부실대출을 알선해줬다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더라도 사퇴를 요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청문회 진행에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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