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첫 정기국회 개막…우병우·사드 등 산적 예고

국회·정당 / 김영훈 / 2016-09-05 10:16:29
여야간 첨예한 공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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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 본회의장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20대 첫 정기국회가 5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을 시작으로 본 궤도에 오른다.


이어 6일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7일에는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7일 연설이 예정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바보야! 문제는 경제가 아니고 정치야"라며 "7일 예정된 대표연설 원고를 오늘 오후부터 정리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사드 배치 △우병우 수석 거취 △공수처 설치 △서별관 회의 청문회 등 다양한 정치 현안들이 떠오르고 있음에도 진전이 없는 상황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정기국회는 각종 현안이 산적해 이에 따른 여야간 첨예한 공방도 예상된다.


오는 8~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합동으로 개최되는 해운·조선업 구조조정 청문회와 관련 더민주와 국민의당 등 야당은 서별관회의 의혹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특정인에 대한 흠집내기로 변질돼선 안된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12일 안정행정위원회에서 열리는 백남기 농민 청문회에서는 사건 당시 최고지휘자였던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출석할 것으로 예정돼 있다. 야당은 이 자리에서 경찰의 시위 과잉진압에 대한 부분을 철저히 따지겠다고 예고하고 있다.


이번 정기국회는 각종 현안이 산적해 이에 따른 여야간 첨예한 공방도 예상된다.


이밖에 세월호, 법인세, 누리과정 등도 충돌이 예고된 부분이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기간 연장을 놓고 여여가 맞서 있고, 누리과정 예산 역시 여야가 추경 처리 과정에서 한 차례 대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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