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 통합을 선언했다.
추 대표는 이날 신 선생의 생가에서 "이 자리에서 우리(더민주와 민주당)는 함께 통합을 선언한다"면서 합당을 발표했다. 추 대표는 이어 "하나 된 민주당으로 민주세력의 역사성을 분명히 하고 국민의 마음을 담아내는 희망의 큰 그릇이 되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무능한 정부를 고칠 수 있는 유일한 처방전은 통합"이라며 "조각난 국민의 통합이고 흩어진 민주개혁세력의 통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밑바탕으로 통합된 민주개혁세력이 집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의 통합은 어제의 분열과 좌절을 딛고 일어나서 2017년 정권교체로 나아가는 희망의 대장정의 출발 선언이다. 통합은 집권을 위한 시대적, 국민적 요구"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하나 된 민주당으로 민주세력의 역사성을 분명히 하고 국민의 마음을 담아내는 희망의 큰 그릇이 되어 평생 조국의 독립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신익희 선생의 후예답게 민주개혁세력이 하나 되어 집권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추 대표는 지난 9일 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만나 "당이 분열되고 분화되는 과정에서 당에 좌절하고 실망하고 분노해서 당을 떠난 분들을 한 분 한 분 정성껏 모시겠다는 약속을 누차 했다"며 더민주와 민주당 간 통합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윤관석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양당 지도부가 최근 정치적 통합에 합의했다"면서 "통합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추 대표는 오후에 기자간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통합 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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