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감] 민홍철,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재조정 촉구

국회·정당 / 김영훈 / 2016-10-04 15:47:15
김해, 경남 포함한 명칭 재조정 필요. 기∙종점 우선 사용원칙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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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시갑)은 10월4일 국회 국토위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017년 개통예정인 '부산 외곽순환 고속도로'의 명칭을 재조정할 것을 국토부와 도로공사에 촉구했다.


민홍철 의원에 따르면 “부산외곽순환도로”는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신월리를 기점으로,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만화리를 종점으로 하며, 김해~양산~부산을 주요경과지로 하는 총 연장 48.8km(4차로 신설)에 달하는 도로이다. 이 도로는 부산․경남권의 연계 도로망을 제공하고, 고속도로 건설을 통한 부산․경남권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김해-부산간 동․서 교통축을 보장하는 것을 건설 목적으로 하고 있다.


민홍철 의원은 《고속국도 등 노선번호 및 노선명 관리지침(제정 2015.9.8. 국토교통부 예규 제114호)》에 의하면, 고속국도 노선명은 기․종점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도록 규정되어 있는데,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의 경우 기점인 김해시 또는 경남도의 이름이 빠진 채, 김해시 또는 경남도가 부산을 중심으로 한, 외곽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갖게 하고 있어, 개통을 앞두고 반드시 명칭이 재조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홍철 의원은 KDI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사업> 타당성 재조사 보고서(2009.2)에서도, 사업추진시 명칭에 대한 지자체간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국토부와 도로공사가 김해시와 경남도 측과의 조속한 협의를 진행해 명칭을 재조정 할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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