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청와대는 우리 해경 고속단정이 불법조업 단속 중 중국 어선의 충돌 공격을 받아 침몰한 것에 대해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어제 관련부처가 항의와 함께 유감의 뜻 전한 것으로 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7일 오후 3시8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76㎞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40여척 중 100t급 한 척이 우리 해경으로부터 단속을 당하자 저항하면서 해경 고속단정(4.5t급) 1척을 수차례 충돌 공격해 침몰 시킨 뒤 도주했다.
이에 9일 외교부와 해경은 각각 주한중국대사관 총영사와 부총영사를 불러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정 대변인은 국민안전처가 이번 사건의 공개를 통제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에 문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노동당 창건일을 10일 핵·미사일 추가도발 가능성 고조'에 대해 정 대변인은 "북한 동향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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