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미르·K스포츠재단은 신이 내린 재단"이라며 신이라도 국정감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아침 보도를 보면 미르재단과 K스포츠 직원들의 연봉이 억대에 가깝다는 보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 모두가 분노하고 있는데, 왜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이 관계자들의 국감 증인을 그렇게 보호하는지 알 수 없다"며 "신을 보호하려는 청와대과 새누리당을, 우리는 꼭 그 신을 국감에 증인채택할 수 있도록 모든 야당과 함께 공조해 철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안보는 오직 강대 강만 있는 게 아니다"라며 "사드와 FTA, 위안부 문제, 대미·대일·대중·대러 외교도 안보다. 당근과 채찍, 대화와 제재가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오직 대북관계만 말하고 국민적 의혹인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해 침묵하는 건 전혀 온당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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