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한선교 사과로 끝낼 일 아냐…반드시 윤리위 징계" 강조

국회·정당 / 이재만 기자 / 2016-10-14 10:41:50
"재범자 과중처벌 원칙 따라 윤리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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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국정감사 도중 유은혜 더민주 의원에게 “내가 그렇게 좋아”라고 말한 것에 대해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반드시 윤리위에서 징계가 되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선교 의원이 유은혜 의원에게 한 '내가 그렇게 좋아요'에 빗대 "좋기는 뭐가 좋아요, 싫어요, 정말 싫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선교 의원은 멱살 폭력으로도 고발당해있고, 야3당이 윤리위 올렸는데 이번 성희롱까지 올리겠다"면서 "재범자 과중처벌 원칙 따라 윤리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얼마나 짜증내겠나. 한선교 일탈행위는 사과하고 끝날 문제가 아니다. 반드시 윤리위 징계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은혜 의원은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선교 의원이 경위폭행 건으로 '자숙하겠다'고 한 말은 거짓이다. 국회 윤리위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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