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선중앙TV유튜브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북한이 지난 15일 오후 12시33분 평안북도 구성시에서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발사 직후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참은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행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북한의 불법적인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우리 군은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9월5일 노동미사일 3발 발사 이후 40일 만이며 무수단 미사일 발사는 6월22일 이후 115일만이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이번 발사를 포함해 총 7차례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지난 6월 발사만 성공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무수단 미사일은 구 소련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R-27을 개량한 것으로 사거리는 최대 4000㎞까지로 평가된다. 발사가 성공할 시엔 괌의 미군기지까지 사정권에 들어가 '괌 킬러'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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