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우 수석 동행명령, 상황 보고 판단"

국회·정당 / 최여정 / 2016-10-20 11:18:32

YTN_정진석.JPG
▲사진=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출처=YTN]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20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 비서실 국정감사에 불출석할 경우 동행명령장 발부를 의결하겠다는 야당의 주장과 관련, "오늘 내일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운영위원장인 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 수석의 국감 출석 기일이 내일이니 실제로 불출석했을 경우에 논의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미 우 수석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데 대해서도 "오늘내일 사정변경이 있을 수 있다"면서 "정당한 사유에 해당하는지를 여야간에 판단해야 한다"며 거듭 즉답을 피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표결을 요구하더라도 우 수석의 불출석 사유가 정당하다고 판단할 경우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한편, 정 원내대표에 따르면 동행명령장 발부는 야당이 단독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운영위원회에서 의결 받아야 한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