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영생교(永生敎)가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의 연결고리가 있다는 소식에 해당 종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6일 당 회의에서 최순실 관련 '영생교'를 언급하며 궁금증을 자아냈으며 영생교를 사이비 종교로 지칭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출연금으로 운영된 미르·K스포츠 재단의 발언에서도 '미르'와'K'를 연결하면 '미륵'이 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영생교는 기독교 등 다른 종교가 '사후(死後) 영생' 또는 '사후(死後) 극락'의 교리를 갖는 것과 달리 '살아 영생'이라는 교리를 표방하고 있다. 실제 인간이 육신을 가지고 영생은 불가능하다.
영생교에서는 사람의 실체는 원래 신이었기 때문에 현재의 사람이 원래의 실체로 돌아가면 신이 돼 죽지 않는 불사(不死)의 영생체가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생교의 가장 큰 사건은 1998년 영생교회 신도들이 집단으로 사망, 대한민국 사회에서 큰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한편, 지난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 뒤엔 최순실씨가 있었다는 의혹들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정국이 혼란에 휩싸였다. 더불어 박 대통령이 최순실씨의 역할에 대해 부분 인정을 하면서 지지도 또한 17%대로 바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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