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다음달 2일까지 박지원 비대위 체제 유임키로

국회·정당 / 최여정 / 2016-11-07 10:49:27
12월부터 4선 중진 김동철에게 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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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국민의당은 7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박지원 비대위원장을 유임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오전 비상대책위원장 인선과 관련, 협의를 한 결과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잠정적으로 유임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고 손금주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박근혜·최순실게이트 시국의 엄중성을 감안했을 때 현 시점에선 박 비대위원장께서 잠정적으로 유임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며 "한시적으로 결정된 것이고 대략 예산안 통과가 이뤄지는 12월 2일까지 박지원 위원장이 유임하는 것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12월3일 이후에는 4선 중진인 김동철 의원이 비대위원장직을 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김동철 의원은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기 때문에 예산안 심사의 연속성 문제와 당 차원에서 비대위원장과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의 유기적인 협조, 최근 정국을 해결함에 있어서 박지원 위원장 유임이 필요하다는 부분이 고려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 비대위원 뿐만 아니라 중진의원, 초선의원간 여러 차례의 협의를 통해 공감대를 이룬 부분"이라며 "현 시국에 대한 국민의당의 대응은 박지원 위원장이 하고 전당대회 준비는 김동철 의원이 12월부터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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