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대포폰을 건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관련 대정부질문에서 김현웅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장시호가 사용했던 6대의 대포폰 중 하나를 대통령에게 줬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대포폰을 사용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왜 대포폰을 사용했을까. 만약 사용했다면 국정농단을 은폐하려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사안이라 답변하는게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장시호의 소재에 대해서는 "정확히 보고받지 않아서 모르지만 국내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승마계에서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특혜를 제공한 의혹과 관련해서는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의 지시로 이뤄졌다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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