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슈퍼문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68년만에 가장 크고 밝은 '슈퍼문'이 14일 저녁 하늘을 밝힌다.
이번 슈퍼문은 68년전인 1948년 1월 26일 이후로 가장 큰 크기다. 오늘 저녁에 뜨는 슈퍼문을 놓친다면 2034년 11월 26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날 8시 21분경 뜨는 보름달은 달과 지구의 거리가 35만 6509km로, 달과 지구의 평균거리인 38만 4400km보다 가깝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달과 지구의 물리적인 거리가 가까워지긴 하지만 달이 크게 보이는 데에는 대기의 상태나 주관적인 부분도 작용하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특별한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지구와 달 사이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대조기인 15일~17일 사이에 해수면이 지난 10월 대조기보다 최대 6cm 높아지고, 조차는 최대 27cm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국민안전처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등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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