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최경환 "대안 없이 물러나는 건 무책임"

국회·정당 / 소태영 / 2016-11-16 13:48:06
지도부, 당내 공감 생긴 후 물러나야

2016-11-16 13;50;05.JPG


▲사진=새누리당 최경환 의원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16일 "지도부가 아무런 대안 없이 물러나는것은 무책임하다"며 이정현 대표에게 힘을 실어줬다.


친박계 중진인 최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간담회에서 "지금 당내 혼란 수습과 관련해 크게 두 가지 논의가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이어 "이정현 대표와 최고위원회의에서 제시한 1월 전당대회를 통한 당 쇄신과 지도부 구성과 일부에선 지금 당장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하자는 것인데 대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오기에 지도부 쇄신이 돼야 한다는 목표에 대해선 같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의원은 "과거 차떼기 사건 등 당이 어려웠을 때 지혜와 중지를 모아서 제2창당준비위원회 같은 기구를 만들었다"면서 "어떻게 하면 두 가지 안을 가지고 문제를 해소할지 당내 콘센서스를 모아 지도부가 거취를 결정하고 전대를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최순실게이트 등 국정 혼란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국회에 와서 거국내각 구성과 영수회담을 하자고 했다. 여야 지도자가 모여서 얘기하면 충분히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내용"이라며 "빨리 거국내각총리를 추천하는 노력을 당 지도부와 중진이 함께 해야한다"고 말했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