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11월 4주차 정당 지지도 주중집계 [사진=리얼미터]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이 본격화하면서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3위로 추락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성인 1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지지율은 8주 연속으로 하락, 리얼미터 주중집계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며 이같은 결과를 나타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대에서 일제히 결집하며 반등하며 당명 교체 이후 자신의 지지율 최고치를 경신한 33.4%(전주대비 2.9%p 상승)다. 국민의당 지지율도 지난주보다 1.4%p 오른 17.9%로 집계되며 2위로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33.4%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거의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TK(대구경북)를 제외한 거의 모든 주요지역에서 30%선을 넘어졌다. 심50대에서는 새누리당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사진=리얼미터]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4%p 상승한 10.1%를 기록했다. 9월 4주차 조사 이후 8주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2%p 상승한 86.3%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76.4%에서 76.2%로 소폭 하락했다. '모름/무응답'은 0.6%p 감소한 3.6%.
지역별로 보면 강원도에서 지난주보다 14.6%p 상승한 20.5%, 부산·경남·울산에서 1.3%p 오른 11.8%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경기·인천에서도 1.2%p 오른 8.5%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3.0%p 내린 4.9%, 대구·경북에서 2.7%p 내린 15.8%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주중집계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유권자 151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20%), 스마트폰앱(40%), 무선(25%)·유선(1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 병행 임의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전체 12.8%.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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