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주류 비상시국회의 "탄핵안 찬성 최소 40명 확인"

국회·정당 / 천선희 / 2016-11-25 10:43:29
"탄핵 찬성에 대한 공감을 더 얻어내기 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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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에 참석한 의원 등이 논의를 하고 있다.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비박(비박근혜)계 중심의 새누리당 비상시국위원회는 25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 "탄핵안이 상정되면 찬성하겠다는 의원 숫자가 40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비상시국회의 황영철 대변인은 이날 오전 대표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탄핵안이 상정될 경우에 찬성하겠다는 의원의 숫자가 40명으로 확인됐다"면서 "비상시국위에 참석했던 의원들을 중심으로 서면, 유선상으로 확인한 내용을 취합한 결과"라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비상시국회의에 참여하지 않았던 의원들 대상으로 더 의견을 파악해보면 탄핵 찬성 의원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탄핵 찬성에 대한 공감을 더 얻어내기 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려면 재적의원의 2/3인 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야3당과 야당 성향 무소속 의원,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용태 의원을 합쳐도 172명으로 28명이 부족하다. 따라서 새누리당에서 40명 이상이 찬성하면 탄핵안은 무난하게 국회를 통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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