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 물가 소폭 상승…생활물가 2년4개월만에 '최대'

경제 / 김태일 / 2016-12-01 11:11:13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 1.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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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째 1%대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3% 올랐다.


이는 올해 2월(1.3%)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던 10월과 같은 수준이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1.4% 올랐고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도 1.4%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1% 올랐다. 2014년 7월(1.4%) 이후 2년4개월만에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신선식품지수의 경우 15.0% 상승했다.


한편, 우영제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토마토와 풋고추 등 값이 오르면서 농산물 가격이 상승했다. 신선채소는 작년 이맘때 가격이 낮게 형성돼 있어서 상승률이 높게 나타나는 기저효과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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