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5일 박영수 특별검사가 추천한 특별검사보를 임명했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박영수 특별검사가 임명 요청한 특별검사보 후보 중 박충근 변호사(17기), 이용복 변호사(18기), 양재식 변호사(21기), 이규철 변호사(22기)를 특별검사보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명된 4명의 특검보 가운데 이규철 변호사만 판사 출신이며 다른 3명의 특검보는 모두 검사 출신이다.
앞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을 수사할 박영수 특별검사가 지난 2일 특검보 후보 8명을 청와대에 추천한 바 있다.
특검법에 따라 특검팀 규모는 모두 105명으로, 특별검사는 8명의 후보자를 선정해야 하고 대통령은 추천 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에 그 중 4명을 특검보로 임명해야 한다.
특검팀은 4명의 특검보가 임명됨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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