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박근혜 세력을 준엄하게 심판하고 단죄해야 역사가 바로 선다"

국회·정당 / 이상은 / 2016-12-06 14:26:40
"그러기 위해 탄핵 반드시 가결 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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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의당 천정배 의원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이 “박근혜 세력을 준엄하게 심판하고 단죄해야 역사가 바로 선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6일 오전 제41차 국민의당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그동안 우리는 나라를 팔아먹고 훔치고 무너뜨리고 들어먹은 사람들을 제대로 단죄하지 못했다. 친일매국 반민족행위자와 5.16, 12.12 군사쿠데타 세력은 처벌받기는커녕 그동안 우리 사회의 지배세력이 되어 기득권과 특권을 누리면서 갑질하고 떵떵거리면서 살아왔다”며 “반면 다수국민은 고통받아왔다”꼬 말했다.

이어 천 의원은 “더 이상 이런 역사가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 박근혜 세력은 나라를 들어먹었다. 국정을 농단하고 문란 시키고 망가뜨렸다. 이 세력은 친일 반민족세력의 후예이고 5.16, 12.12 쿠데타 세력의 후예이기도 하다”며 “이런 박근혜 세력을 준엄하게 심판하고 단죄 처벌하고 깨끗이 청소하는 것, 이래야만 역사가 바로 서고 정의가 회복된다. 정직하고 부지런한 대다수 보통사람들이 희망을 가지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나라,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되는 나라, 국민 모두가 바라는 함께 잘 사는 상생과 협력의 나라,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천 의원은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오는 9일 탄핵소추를 가결시켜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또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 진실을 낱낱이 밝혀 나라를 들어먹은 사람들을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끝으로 천 의원은 “그 속에는 박근혜와 협력해오면서 나라를 무너뜨린 사람들이 포함돼야 한다. 이들에게 무관용을 적용해야만 국민과 나라가 산다”며 “우리는 남은 사흘 동안 다른 야당들과 철저하게 공조하고 국민의 힘을 모두 모아서 반드시 탄핵을 가결시켜야한다. 새누리당의 합리적인 의원들도 최대한 설득해서 가결시켜야한다. 그 길에 국민의당 의원들이 정치생명을 걸고 앞장서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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