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순실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씨
[데일리매거진=이정우 기자] 고영태씨는 7일 국회 국정조사에서 "최순실의 지시로 대통령의 옷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고씨는 이날 청문회에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정확히 세보지는 않았지만 100벌 가까이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손혜원 의원이 "100벌의 옷은 다 어디로 갔나. 다른 데에 팔았을까"라고 묻자 고씨는 "해외 순방 갈 때 입은 옷들을 국내에서 다시 입은 것을 몇 번 봤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만난 적은 없다"고 답하며 "가방을 만들면 비서 등이 가져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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