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근혜 대통령 [출처=청와대]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찬성하는 여론이 81%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9일 탄핵 관련 조사를 발표했다. 지난 6~8일 사흘간 전국 성인 1112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박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81%에 달해 반대 14%를 압도했다. 5%는 의견을 유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82%), 인천·경기(80%), 충청(87%), 호남(94%) 등에서 모두 80%를 넘었으며, 대구·경북(69%)과 부산·울산·경남(79%) 등도 찬성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계층에서 찬성 비율이 50%를 넘었다.
다만 새누리당은 탄핵 반대가 더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99%), 국민의당(92%) 지지자들은 찬성이 압도적이었으나 새누리당 지지자는 찬성 34%, 반대 61%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휴대전화 RDD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27%(총 통화 3812명 중 1012명 응답 완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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