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가결] 더민주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열어가겠다"

국회·정당 / 이재만 기자 / 2016-12-09 17:20:47
"새로운 대한민국 거듭나는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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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 "탄핵 가결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이제 국민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변인은 9일 오후 탄핵안 표결 결과 발표 직후 브리핑을 갖고 "오늘 대한민국 국회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했다. 오늘 국회는 국민의 민의를 거부한 대통령, 국정을 파탄내고 헌정질서를 유린한 대통령을 심판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은 국민이 승리한 날로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것이다. 국민의 서릿발 같은 명령이 없었더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부대변인은 "오늘의 탄핵은 비선실세들의 국정농단, 권력과 재벌 간의 정경유착이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기 위해서는 지금부터가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기 위해 차분한 자세로 국정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며, 경제와 민생을 챙기고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총력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국방,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민생 무엇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고, 하나같이 비상상황"이라며 "정치권의 모든 세력에게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에는 어떠한 사심도 없어야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하며, 함께 국정 수습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갈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도 "탄핵 심판을 신속히 마무리해 하루 빨리 국정이 안정될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특검을 향해서도 "진상을 낱낱이 밝혀내고, 모든 책임자들의 죗값을 빠짐없이 물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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